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전북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11일 사망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 원광대병원 음압병싱실에서 치료받던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 환자 A(84ㆍ여)씨가 이날 오전 8시20분쯤 숨졌다.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A씨는 2월 22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29일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송 당시 폐렴과 호흡곤란 등으로 중증상태였으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투석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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