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치료 중 숨져…고혈압ㆍ당뇨 앓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이 숨졌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0명으로 늘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5분쯤 대구의료원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80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코로나19 증세가 있어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4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를 앓았다고 밝혔다.
대구=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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