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1천700여명이 늘어 9천여명을 넘어섰다. 사흘 연속 1천명대로 증가하고 463명이 사망하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전국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전국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져도 업무, 건강 등 경우에는 출입은 허용된다. 근로자들에게 휴가 권장, 식당 등은 오후 6시에 문을 닫도록 했다. 행인들은 서로 최소 1m 거리를 유지, 스포츠 경기 취소, 쇼핑몰 주말 폐쇄 등 조치를 실시했다.
정부의 이동제한 명령 발표에 앞서 지난 주말 현지 언론이 해당 계획을 알리자 주민들이 남쪽 지방으로 탈출하고 생필품 사재기 등을 하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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