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10일 상인회 및 자원봉사단체 등과 손잡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안심 마스크’ 공급에 나섰다.
‘사랑의 안심 마스크’ 제작ㆍ배부 캠페인은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난호), 중구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옥화), 중촌동 맞춤패션특화거리 상점가 상인회(회장 김옥희) 등이 동참했다.
3개 단체는 상인회 회원 50명이 각 업장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마스크를 만들면 자원봉사센터에서 회수,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바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협업을 시작했다. 마스크 재료비는 중구 각동 자원봉사협의회에서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보탰다.
사랑의 안심 마스크는 수제 순면이어서 세탁해 재사용할 수 있다. 중구는 총 1만개를 만들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마스크 포장 작업에 참여한 박용갑 중구청장은 “사랑의 안심 마스크가 재난 취약주민들의 코로나19 극복에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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