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부터 첫 소형과제 대상 공모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대표 김윤빈)가 코로나19 같은 신종ㆍ풍토성 감염병의 감염과 진행, 확산을 막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ㆍ백신ㆍ진단 분야 연구 지원을 확대한다.
라이트펀드는 올해 소형과제 대상 공모도 2회 시행할 예정이다. 첫 소형과제 공모(기술과속연구비)가 라이트펀드 홈페이지(www.rightfund.org)를 3월 10일~4월 2일 진행된다.
6월에는 3차 중대형과제 공모(제품개발연구비), 11월에는 2차 소형과제 공모 등 올해 총 3회 투자신청 공모를 진행하면서 최소한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2018년 7월 보건복지부와 한국 생명과학기업 5개사(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GC녹십자, 종근당, 제넥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가 공동 출자해 설립된 글로벌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백신ㆍ치료제ㆍ진단기술 개발을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R&D)를 발굴해 2022년까지 500억원을 지원한다. 라이트펀드는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5개 프로젝트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김윤빈 라이트펀드 대표는 “코로나19 같은 국제보건 생태계를 위협하는 감염성 질환의 예방ㆍ치료를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라이트펀드는 대한민국 혁신과 강점이 국제보건 향상에 기여하도록 필요도가 높은 연구 부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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