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베이징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10일 베이징국제영화제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추이를 면밀히 관찰한 후 안전이 보장되는 날짜를 가능한대로 빨리 정하겠다"며 영화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베이징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영화제 측은 상황을 지켜본 뒤 개최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한편 제22회 데살로니키 다큐멘터리영화제는 5월에서 6월로 미뤄졌고,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지난해 4월에 개최됐지만 오는 6월 26일로 개막일을 정했다.
그러나 매년 5월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는 예정된대로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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