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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출범’ 목표… 공수처 준비단 활동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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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출범’ 목표… 공수처 준비단 활동 첫발

입력
2020.03.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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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이 첫 자문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0일 남기명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이 첫 자문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0일 남기명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국무총리실 산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단장 남기명)이 10일 첫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공수처 준비단은 7월 15일 공수처 출범을 목표로 매달 자문위를 개최해 각계 의견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준비단 자문위 1차 회의에는 홍동기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이규문 경찰청 수사국장, 염용표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윤동호 국민대 법대 교수, 최운식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김계홍 한국법제연구원 원장, 임병수 전 법제처 차장 등 9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자문위는 첫 번째 회의에서 임병수 전 차장을 호선으로 자문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공수처가 출범하기 전까지 매달 자문위를 개최해 공수처 설립 준비와 관련된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지난 1월 14일 공포된 공수처설치법에 따라 공수처는 공포 6개월 후인 7월 15일까지 설립돼야 한다. 공수처 준비단은 향후 4개월간 자문위 의견을 반영해 공수처 규칙과 대통령령 등 후속 법령을 정비하고, 공수처 청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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