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구로구 콜센터 신종 코로나 환자 50명 발생…직원 46명ㆍ가족 4명

10일 부산시민공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까지 50명 발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0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와 관련해 총 50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며 “4콜센터 직원이 46명, 이들의 가족이 4명으로 현재 감염경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환자 46명은 모두 해당 콜센터가 소재한 건물 11층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콜센터 직원 중 11층에 근무하는 207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세종=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