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장가화에 대비,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를 제작해 모든 시민에게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수급문제로 품귀현상을 빚는 보건용 마스크의 보안책으로 면 마스크 착용을 유도해 시민의 불편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면 마스크에 정전기 필터를 넣어 함께 쓰면 보건용 마스크(KF80)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구리시는 총 20만장의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를 제작, 취약계층이 많은 동부터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주부터 의료진과 대면 업무가 잦은 직종을 제외한 모든 직원에게 면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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