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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 받아… 빨리 수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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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 받아… 빨리 수습되길”

입력
2020.03.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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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와 같은 건물에 있는 업체서 다수 확진자 발생… 선제적 자가격리 들어가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구로을 후보 선거캠프가 입주해 있다. 코리아빌딩에서는 지난 9일 서울 최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선거 캠프가 위치한 빌딩 건물 내 한 업체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저를 비롯한 캠프 자원봉사자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구로을 후보 선거캠프가 입주해 있다. 코리아빌딩에서는 지난 9일 서울 최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선거 캠프가 위치한 빌딩 건물 내 한 업체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저를 비롯한 캠프 자원봉사자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선거 캠프가 있는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을 예비후보인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10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윤 전 실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구로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는 문자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 개인으로서는 다행인 일이나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콜센터의 특성상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고 구로주민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라며 “그저 지금은 최소한 구로에서라도 추가 확진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윤 전 실장은 앞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선거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입주한 한 콜센터 업체에서 19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 소식에 선제적으로 자신과 선거캠프 봉사자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뉴스로 보던 일이 바로 내 눈 앞 가까이서 벌어지니 지금 이 상황과 싸우고 있는 국민들의 걱정이 얼마나 크실지 더 가슴 깊이 새겨진다”며 “어서 빨리 코로나 정국이 수습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전원이 두 손 모아 기도한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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