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가 11만 3000명,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코로나19 소식으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 9일 올 들어 가장 밝은 보름달인 '슈퍼문'이 떴다.
이번 슈퍼문은 지구와의 거리가 357,404km로 가까워졌고 평균 보름달보다 약 14% 이상 더 크고 30% 더 밝게 빛났다.
보름달이 발생하는 월마다 별명을 붙여 부르는 미국에서는 3월에 뜨는 보름달을 3월엔 땅이 부드러워지고 지렁이들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웜문(Worm Moon)이라고 부른다.
올해는 총 4번의 슈퍼문이 뜰 예정이다. 3월의 슈퍼문을 놓쳤다면 4월을 기대해보자.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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