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외출 없이 세탁ㆍ공부… 구글, 코로나19에 비대면 앱 소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외출 없이 세탁ㆍ공부… 구글, 코로나19에 비대면 앱 소개

입력
2020.03.10 12:43
0 0
런드리고. 구글 제공
런드리고. 구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구글 측이 외부 활동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세탁, 학습 등 비대면 애플리케이션(앱)들을 추천하고 나섰다.

10일 구글플레이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앱’을 선별해 소개했다.

런드리고는 앱으로 세탁물 수거를 요청하고 세탁 수거함 ‘런드렛’에 세탁물을 넣어 현관 앞에 내놓으면 다음날 밤 세탁이 끝난 의류를 배송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세탁 서비스다.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런드리고 이용자 수는 설 연휴 전 대비 20% 증가했다. 런드리고 측도 고온 스팀 건조로 살균 효과를 높이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토도수학(왼쪽)과 캐치잇 잉글리시. 구글 제공
토도수학(왼쪽)과 캐치잇 잉글리시. 구글 제공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모바일 학습 앱도 주목 받고 있다. 수학교육 앱 토도수학과 영어 학습 앱 캐치잇 잉글리시는 학업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까지 커리큘럼을 갖춘 토도수학은 ‘우리모두힘내요’ 이벤트를 통해 기존 가입자 또는 신규 가입자들에게 1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캐치잇 잉글리시는 7월 말까지 전국 학생들에게 프리미엄 이용권을 무료로 나눠준다. 선생님과 학생이 친구를 맺고 영어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코끼리(왼쪽)와 마보. 구글 제공
코끼리(왼쪽)와 마보. 구글 제공

코끼리, 마보 등은 명상 앱이다. 코로나19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신 건강 앱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코끼리에는 혜민스님을 비롯해 30여명의 명상심리 전문가가 총 300여개의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 마보는 한국내면연구소가 개발해 코끼리와 함께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실제 코끼리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최초 발생일 대비 유저 수가 20% 증가했다. 코끼리는 ‘힘내라 대한민국’ 이벤트를 통해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마보는 지난 5일부터 31일까지 기존에 1주일이었던 무료 사용 기간을 2주일로 연장한다. 서울의료원과 함께 코로나19 격리 치료를 받거나 자가 격리 중인 사용자를 위한 특별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 관계자는 “유연 근무, 재택 근무 등이 실시되고 있고 개인들도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대면 접촉을 줄이고 있어서 변화된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앱을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