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8개 도서관간 도서관 자료 상호 교류, 어디서든 이용 가능
“가장 가깝고 편리한 곳에서 언제든지 도서관 이용하세요!”.
경북교육청은 도서관 이용자가 공공도서관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대차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원하는 자료가 해당 지역의 도서관에 없을 경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다른 지역의 도서관자료를 검색해 이용 신청을 하면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료로 신청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서관 이용자는 도착한 자료를 최대 15일간 대출할 수 있고 반납은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관에 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해 9월‘경상북도교육청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규정 정비와 담당자 교육을 마쳤다.
3월부터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외 1개 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한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상호대차서비스 실시로 도내 도서관 간 자료의 중복 구입을 줄여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공공도서관 이용만족도를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종윤 창의인재과장은“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도민들이 도서관자료를 지역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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