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도 정당 통해 대구 1억5,000만원 기부
KMI한국의학연구소가 10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에 1억2,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은 시도민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구호 물품 구입비용에 써 달라며 이날 오후 1시 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억원을 전달했다. 또 차후 적십자사 경북지사에도 2,0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구와 청도 지역 주민, 방역 관련 담당자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1985년 설립된 KMI는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현숙 KMI 상무는 “우한바이러스전염병으로 국가 재난 사태를 맞아 민간 기업도 시민들과 현장 일선에서 고생하는 방역 및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국 드라마제작사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대표 우자핑)와 중국 국영 인민일보 한국 대표처(대표 청위친)가 대구시민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 기금은 코로나19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재난안전대책특위를 통해 9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는 중국 5위내 콘텐츠(드라마, 영화) 제작 회사로 2016년 쟈핑코리아 설립을 통해 한중 드라마공동제작, 중국진출 매니지먼트, 공연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협력사업을 하고 있고, 대한민국 항일임시정부 기념사업에도 꾸준한 협력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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