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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미국 독일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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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미국 독일도 도입

입력
2020.03.10 13:55
수정
2020.03.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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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독일 뉘르팅엔에서 코로나19의 검사를 위해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에서 검진을 하고 있다. 9일부터 뉘르팅엔에 '드라이브 스루' 검진 시범소가 개설되었다. 뉘르팅엔=EPA 연합뉴스
9일 독일 뉘르팅엔에서 코로나19의 검사를 위해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에서 검진을 하고 있다. 9일부터 뉘르팅엔에 '드라이브 스루' 검진 시범소가 개설되었다. 뉘르팅엔=EPA 연합뉴스
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노스웨스트에 있는 UW메디컬센터(UW Medical Center Northwest) 간호사가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진을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노스웨스트에 있는 UW메디컬센터(UW Medical Center Northwest) 간호사가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진을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과 싱가포르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조처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한국이 실시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진료소가 효과적인 코로나19 통제 전략이라고 평했다.

지난달 27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영남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차에 탄 채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지난달 27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영남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차에 탄 채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원래 ‘드라이브 스루’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에서 쓰이는 용어로 소비자가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차에 탄 채로 음식을 주문해 받을 수 있는 방식을 뜻한다. 이 방식을 코로나19 진료에 응용해 방문자가 차에 탄 채로 검진을 받을 수 있어 환자 접촉 최소화, 대기자 간 감염 방지와 검체 채취 시간 단축은 물론 의료진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독일 등 해외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의 효율성에 주목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정부에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운영 노하우를 요청했고 독일도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검진을 도입, 시행 중이다.

류효진 기자 jsknight@hankookilbo.com

9일 독일 뉘르팅엔에서 코로나19의 검사를 위해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에서 검진을 하고 있다. 뉘르팅엔=EPA연합뉴스
9일 독일 뉘르팅엔에서 코로나19의 검사를 위해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에서 검진을 하고 있다. 뉘르팅엔=EPA연합뉴스
9일 독일 그로스게라우에서 코로나19의 검사를 위해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에서 검진을 하고 있다. 그로스게라우=로이터 연합뉴스
9일 독일 그로스게라우에서 코로나19의 검사를 위해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에서 검진을 하고 있다. 그로스게라우=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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