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지점 2곳 늘려 14지점서 실시… 조사시기도 새벽 추가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 민원이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산업단지에 대해 조사지점을 늘리는 등 악취관리 실태조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12개 지점에서 대덕구 대화동 장미아파트 주변과 악취관리지역 내 대덕구 문평동 새일근린공원 주변 2곳을 추가해 모두 14개 지점에서 악취실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횟수도 분기별 1회 주간, 야간 측정에서 새벽과 주간, 야간 측정으로 강화한다. 조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악취실태 조사와 별도로 민원발생 다발지역인 유성구 관평동과 구즉동을 중심으로 여름철 악취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대전시는 지난 2007년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한 후 악취관리지역과 경계구역, 인근영향(피해)지역으로 구분해 12개 지점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왔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악취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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