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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폭락에도 코스피는 보합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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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폭락에도 코스피는 보합세 출발

입력
2020.03.10 09:10
수정
2020.03.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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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한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스크린에 다우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한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스크린에 다우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코스피가 10일 0.6%대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개장 초반부터 폭락한 것에 비하면 양호한 흐름이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포인트(0.14%) 오른 1,957.5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2포인트(0.61%) 내린 1,942.85에 개장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26%) 내린 612.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과 유럽 증시는 일제히 폭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9일(현지시간) 개장 4분 만에 주식 매매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낙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3.76포인트(7.79%) 폭락한 2만3,851.02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5.81포인트(7.60%) 떨어진 2,746.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24.94포인트(7.29%) 떨어진 7,950.68에 장을 마쳤다.

유럽 증시도 최대 8% 이상 폭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5% 폭락한 2,959.07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하며 7.69% 하락한 5,965.77으로 마감했다. 독일 DAX 30지수도 7.94% 폭락한 1만625.02로 마감했다. 2001년 ‘9ㆍ11 테러’ 이후 19년 만의 일일 최대 낙폭이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8.39% 급락하며 4,707.91로 장을 마쳤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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