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발 감염자 확산
충남 천안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서 촉발된 세종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 참석자로부터 수강생으로, 수강생 접촉자, 접촉자 가족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솔동과 반곡동에 거주하는 50대남성 2명이 9번째와 10번째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해양수산부와 대통령기록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10번째 확진자는 바이올린 강사인 4번째 확진자에게서 수업을 받은 7번째 확진자의 남편이다. 앞서 4번째 확진자는 도담동 줌바댄스 학원 수강생으로 지난달 15일 천안 불당동에서 열린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다녀온 2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을 토대로 자세한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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