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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12일부터 대구ㆍ경북 외 지자체도 방역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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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12일부터 대구ㆍ경북 외 지자체도 방역 집중 점검”

입력
2020.03.10 09:06
수정
2020.03.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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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규모 집단 감염이 큰 전파될 수 있어”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점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점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이번 주 목요일부터 대구ㆍ경북 외에 다른 지자체에 대해서도 권역별로 방역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는 작은 문제가 큰 사태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또 다른 큰 전파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구ㆍ경북 지역의 일일 확진자 발생이 줄어드는 추세에 접어들었지만, 서울에서 콜센터 직원이 집단 감염되는 등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부터 대구에 머무르던 정 총리는 국회 일정 등을 소화하기 위해 전날 서울로 이동했다. 정 총리는 “제가 본부장으로 2주간 머무르면서 본 대구는 공직자들과 시민들 모두가 아주 질서 있고 모범적으로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셨다”며 “저는 그 2주 간 ‘이게 대구의 품격이구나’라는 마음을 가졌다. 대구의 품격을 보았다”고 전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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