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집단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서울 구로구의 한 보험 콜센터 직원으로 파악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젯밤에 김포시에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풍무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49세 여성 A씨로, 평소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와 서울지하철 2ㆍ5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2일에는 직장 근처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3ㆍ5ㆍ9일에는 자택 인근 점포, 제과점, 약국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는 A씨가 머물렀던 장소를 폐쇄 조치했으며 방역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A씨의 동선과 접촉자도 조사하고 있다.
이 콜센터에는 전날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ㆍ경기ㆍ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김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 포함해 총 6명으로 늘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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