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4·15 총선 본선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민주당 제6차 경선 결과’에 따르면 임 전 최고위원은 김광식 전 근로복지공단 감사를 꺾고 경선을 통과하며 울산 중구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앞서 임 전 최고위원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과 하명수사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울산시장과 당 내에서 경쟁하는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 인사들에게 경선 포기를 대가로 일본 고베 총영사 직을 제안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사실이 아니라고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선 결과에 따르면, 인천 부평갑에서는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에서는 당초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단수공천됐지만, 이 전 의장의 재심 신청으로 열린 경선에서 결과가 역전됐다.
충북 청주 서원구에는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전남 광양·곡성·구례에서는 서동용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법률인권특보가 공천을 받게 됐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