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9명으로 늘었다. 하루 새 13명이나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9일 오후 “이날 코로나19 감염자가 13명 늘어 1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외국인이라고 발표했으나 정확한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 감염자들의 동선과 거주 지역도 밝히지 않았다. 11명의 현지인 감염자 중 1명은 외국에 다녀온 뒤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그간 코로나19 환자가 없다가 2일 확진 환자 2명이 나온 뒤 감염자 수가 늘고 있다. 1, 2번 환자는 말레이시아에 거주 중인 일본인이 2월 인도네시아 방문 당시 접촉한 모녀였다. 전날까지 1, 2번 환자와 접촉한 두 명, 자카르타 거주 남성,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무원 등 6명이었으나 이날 오후 발표로 19명이 됐다.
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jutd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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