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억원 등 총 6억원 기탁
㈜영풍 석포제련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북 봉화군의 사태 극복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기탁한 성금은 봉화군 확진자 지원과 지역사회 방역사업, 군민 건강보호를 위한 물품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일 경북도에 지원한 5억원에 이어 추가된 것이다. 영풍 석포제련소의 경북 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 성금은 총 6억원이 됐다. 앞서 봉화군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4일~6일 3일간 51명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는 “갑작스런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군민들의 큰 걱정을 나누고 군수님과 공무원들의 방역 노고에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봉화에서 50년간 제련소를 운영해 온 회사로서 앞으로도 이웃인 군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퇴치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풍은 봉화군 석포면에서 ‘석로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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