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모두 54명이다.
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2세 남성이 이날 오후 3시 54분쯤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전신 건강상태 악화로 경북대 응급실에 내원했고 29일 엑스레이 검사상 폐렴 소견을 받고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9일 음압병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기저질환으로는 식도암을 가지고 있었다.
대구지역 사망자는 모두 36명이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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