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20대 강사다.
9일 관악구에 따르면 미성동에 사는 28세 여성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열린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워크숍 참석자 29명 중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차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는 지난 6일 강원 강릉 여행 도중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8일 양성 판정을 받아 강릉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쯤 ‘2X휘트니스 관악점’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이달 1일 오후 5시 37분쯤 미성동의 편의점을 방문했지만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와 주변 지역에 방역을 마쳤다. 접촉자인 가족 4명은 검체 채취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추가 접촉자 3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