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이삼걸, 상주문경 정용운 단수, 영주영양봉화울진 송성일 황재선 경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는 지난 8일 선거구가 최종 획정됨에 따라 영주ㆍ영양ㆍ봉화ㆍ울진 선거구에 송성일(전 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 지역위원장)후보와 황재선(현 변호사)후보의 경선을 결정했다.
이는 기존 영주ㆍ문경ㆍ예천선거구와 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선거구가 상주ㆍ문경, 안동ㆍ예천, 영주ㆍ영양ㆍ봉화ㆍ울진으로 각각 개편된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 공천한 영주ㆍ문경ㆍ예천의 황재선 후보와 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의 송성일 후보가 겹쳐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또 선거구가 조정된 안동ㆍ예천은 이삼걸(전 행정안전부 차관), 상주ㆍ문경은 정용운(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소상공인ㆍ농민 균형발전특별위원장), 그리고 이번 선거구획정으로 공석이 된 군위ㆍ의성ㆍ청송ㆍ영덕 선거구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황 후보는 일찌감치 지역에서 변호사 업을 하면서 인지도를 넓히는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당 인권위 부위원장, 영주ㆍ문경ㆍ예천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발전과 갈등 종식, 지역 중심, 이념 대립이 없는 협력과 화합의 정치 철학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을 만나왔다.
송 후보 역시 줄곧 전국농민총연맹 경북연맹 정책위원장, 봉화군농민회장 등을 거친 농업문제 전문가임을 자평하고 봉화군에 농민수당제를 도입하는데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는 한편, 농업ㆍ지방 소멸에 대응한 농민기본소득제, 농산물가격보장제 등을 공약하며 표밭을 다져왔다.
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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