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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드리김밥, 신종코로나 사투 파티마병원에 김밥 1000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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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드리김밥, 신종코로나 사투 파티마병원에 김밥 1000줄 전달

입력
2020.03.09 20:32
수정
2020.03.0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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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구 수성구 ‘나드리김밥 지산동 본점’ 임직원들이 파티마병원 의료진에게 전달할 김밥과 함께 응원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나드리FS 제공
9일 대구 수성구 ‘나드리김밥 지산동 본점’ 임직원들이 파티마병원 의료진에게 전달할 김밥과 함께 응원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나드리FS 제공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연일 사투중인 대구의 영웅 ‘파티마병원 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외식프랜차이즈업체 ‘나드리김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치료에 힘쓰는 파티마병원 의료진에게 김밥 1,000줄을 전달했다.

9일 나드리김밥에 따르면 환자들 치료에 노력하는 의료진들이 끼니 해결도 제때 챙기지 못하는 소식을 접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 가득한 김밥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밥 외에도 계열사 ‘세연식품’에서 생산되는 전통잡채와 떡볶이 등 즉석조리식품(HMR)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의료진에게 간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해 20년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대구 달서구 '나드리김밥 월성점'. 나드리FS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해 20년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대구 달서구 '나드리김밥 월성점'. 나드리FS 제공

나드리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과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다. 직영매장인 ‘나드리김밥 월성동 우방코아점’에서는 나드리김밥(1,000원), 라면 및 우동(2,000원) 등 일부 메뉴를 20년전 가격으로 판매한다.

조송연 대표는 “코로나19 초기부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다각적인 방법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긴장이 가득한 국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의 물결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여 전했다.

윤창식 기자 csyoon@hankookilbo.com

9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나드리김밥 본사'에서 직원들이 파티마병원 의료진에게 전달할 김밥을 손수 싸고 있다. 나드리FS 제공
9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나드리김밥 본사'에서 직원들이 파티마병원 의료진에게 전달할 김밥을 손수 싸고 있다. 나드리F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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