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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통합당, 5선 정병국ㆍ3선 이찬열 공천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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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통합당, 5선 정병국ㆍ3선 이찬열 공천배제

입력
2020.03.09 17:54
수정
2020.03.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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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입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입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여주양평군에 미래통합당 공천을 신청했던 새로운보수당 출신 5선 정병국 의원이 공천배제(컷오프) 됐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통합당에 합류한 3선 이찬열(경기 수원갑) 의원도 컷오프 됐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 등의 패스트트랙 처리에 찬성했던 전력 때문으로 보인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공천이 배제된 정병국 의원에 대해서는 “통합 정신을 끝까지 지키고 살리기 위해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분구가 확정된 세종갑에는 옛 안철수계인 김중로 의원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정 의원이 컷오프된 경기 여주양평에는 김선교 전 양평군수, 이 의원이 공천배제된 수원갑에는 이창성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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