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기준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홍기준은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께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 도로 한복판에서 신호를 대기하다 잠든 채 발견 됐다. 당시 홍기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준은 이후 지구대 조사에서 “종로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집으로 귀가했다.
이에 대해 홍기준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홍기준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이 맞다”며 “현재 배우는 큰 반성 중이다. 현재 조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향후 경찰 조사도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홍기준은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그는 SBS ‘하이에나’에도 합류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홍기준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향후 거취 역시 불확실해졌다. 현재 ‘하이에나’ 측은 홍기준의 출연 지속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