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짠내투어’ 야외 예능의 떠오르는 샛별 딘딘이 출격한다.
9일 방송되는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이날 설계를 맡은 딘딘과 이용진이 각각 오전 6시간, 오후 6시간을 책임지고 멤버들을 이끈다.
평가자로는 고정 멤버인 박명수, 김준호와 더불어 ‘짠내 아이콘’ 함소원, 업텐션의 이진혁, AOA의 찬미가 활약한다.
지난 방송에서 가성비 넘치는 설계를 보여줬던 함소원, 이진혁, 찬미는 오늘 평가자로 변신, 꼼꼼한 평가와 함께 유쾌한 웃음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오전 설계를 맡은 딘딘은 “야외 예능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면서 ‘얼죽야(얼어 죽어도 야외)’ 투어를 시작해 원성을 자아낸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 배낚시를 강행하는 딘딘을 향해 “아침부터 벌칙도 아니고 배를 타냐”는 볼멘소리가 쏟아졌다.
급기야 높은 파도마저 몰아치며 울렁증을 호소하는 멤버들을 보며 딘딘은 초반의 넘치는 자신감은 온데간데없이 “야외는 해도 해도 안 맞는다”며 풀 죽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야외는 27년을 해도 늘지 않는다”고 맞장구치는 박명수의 차진 입담 또한 현장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위기에 놓인 딘딘은 다양한 이벤트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추위에 떠는 멤버들을 배려한 난방용품부터 인생샷을 위한 다채로운 소품까지, 남다른 준비성과 촘촘한 일정으로 승부를 걸 예정이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 장소에서 딘딘이 마련한 소품과 명장면 따라잡기로 한껏 들뜬 멤버들은 “딘딘, 너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라며 극찬을 이어갔다고 해 눈길을 끈다.
‘더 짠내투어’ 제작진은 “차별화된 야외 예능을 보여주겠다던 딘딘은 멤버들의 불만에도 특유의 긍정적인 면모로 재미를 안길 것”이라면서 “이날은 지난주 서울 편 우승자도 공개된다. 노련함을 내세운 OB팀의 함소원과 슬리피, 패기 넘치는 YB팀의 이진혁과 찬미 중 승자는 누구일지 지켜봐달라”고 귀띔해 이목을 모은다.
tvN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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