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천리안위성 2B호 의미 부각한 文 “코로나 때문에 가려졌지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천리안위성 2B호 의미 부각한 文 “코로나 때문에 가려졌지만…”

입력
2020.03.09 11:41
0 0

 “자부심 가질 일… 우린 코로나도, 미세먼지도 이길 것”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마스크 생산업체인 경기도 평택시 우일씨앤텍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평택=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마스크 생산업체인 경기도 평택시 우일씨앤텍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평택=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목표 궤도에 안착한 ‘천리안위성 2B호’를 언급하며 “코로나19 때문에 가려졌지만, 매우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개발자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함과 동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국민들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등에 “2월 19일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가 지난 6일, 드디어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고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천리안위성 2B호에는 세계 최초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관측 장비가 탑재되어 한반도 주변 미세먼지의 발생과 이동을 파악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의 원인을 찾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적조,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물질의 발생과 이동도 상시적으로 관측해 해양 환경의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천리안위성 2B호가 6일 목표 궤도에 안착하면서, 한국은 특정 지역의 대기 및 해양환경 변화를 정지궤도 위성으로 관찰할 수 있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때문에 가려졌지만, 매우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정지궤도복합위성’ 사업에 함께한 과학자, 연구원, 기술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 특히 관측장비와 기술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것을 문 대통령은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지금 우리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밤낮없이 몰두하고 있다”며 “코로나19도 미세먼지도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