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생활치료센터를 이번 주말까지 4,000명 규모로 확충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설명회를 갖고 “오늘 충북 제천 소재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경북 구미에 위치한 엘지디스플레이 기숙사를 추가하는 등 이번 주말까지 생활치료센터를 4,000명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2일 첫 번째 생활치료센터 개소 이후 8일 기준으로 10개의 생활지원센터가 2,187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1,602명의 환자가 입소한 상태다.
김 조정관은 이어 “생활치료센터별로 의료지원을 위한 종합병원을 배정하고 화상진료와 전화상담 등 모니터링을 지속 시행해 환자의 건강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이송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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