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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판매 힘들라… 울산시, 약국에 인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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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판매 힘들라… 울산시, 약국에 인력 지원

입력
2020.03.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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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1명 근무 약국 52개소에 공무원 1명 파견

(서울=연합뉴스) = 공적 마스크를 배분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9일 서울 은평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신분증을 제시한 뒤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공적 마스크를 배분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9일 서울 은평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신분증을 제시한 뒤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울산시는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부터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사 1명이 근무하는 약국 52개소에 공무원 1명을 지원한다.

마스크 판매 5부제는 월요일 1ㆍ6년, 화요일 2ㆍ7년, 수요일 3ㆍ8년, 목요일 4ㆍ9년, 금요일 5ㆍ0년으로 출생연도가 끝나는 이들이 약국에서 마스크 2매를 살 수 있다.

1명이 근무하는 약국은 의약품 조제와 복약 지도 등과 함께 마스크 판매를 위한 구매자 신분 확인, 중복 구매 시스템 확인ㆍ판매 입력 등 작업을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지원 인력은 중복 구매 방지 등 마스크 5부제를 홍보하고,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 보조, 본인 확인 업무 지원 등 업무를 담당한다.

제도가 정착되는 1주일간 공무원을 우선 지원하며 이후 민간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배치된다.

울산시는 “정부가 새로 도입하는 마스크 5부제의 빠른 정착을 위해 약국에 보조인력을 지원하게 됐다”며 “약국의 혼란과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마스크가 분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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