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교육 스타트업인 DS스쿨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실시(사진)했다고 9일 밝혔다. 강성희 이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데이터 사이언스에 입문하려는 초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DS스쿨 관계자는 “미국 거주 한국인들이 방학이나 휴가때 DS스쿨을 방문해 수업을 들으면서 미국에서도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1회 4시간씩 5차례에 걸쳐 진행된 수업을 통해 ‘엑셀’이나 ‘구글 스프레드시트’ 등을 이용한 데이터 사이언스의 기초와 ‘파이썬’ 등 전문 분석도구 활용 방법 등을 배웠다. 데이터 사이언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은 물론이고 일반 기업에서도 의사 결정을 위한 필수 항목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기업평가업체인 글래스도어는 미국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직업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꼽았다.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이들의 연봉은 평균 9만5,000달러(약 1억1,300만원)다. 강성희 이사는 “데이터 사이언스는 비개발 영역에서 코딩을 접목해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한 기본 역량이 되고 있다”며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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