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소사업 공모 선정
경북 봉화군은 소천면 숲터마을, 봉화읍 솔안마을 2곳에 68억원을 들여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편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소사업 공모에 2개 마을이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으로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천면 임기2리 숲터마을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고 30년 이상 노후 주택비율이 88%를 차지한다. 봉화읍 해저2리 솔안마을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차량 진입이 힘든 좁은 도로 여건을 가진 지역이다.
군은 올해부터 솔터마을 23억원, 솔안마을 45억원으로 노후주택 수리 및 담장정비, 주민역량강화 등 사업을 추진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및 노후 주택수리, 마을환경 개선 등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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