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노인병원에 104개 병상 확보
울산시는 지역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울산시립노인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신속한 진료를 위해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8일까지 32개 음압병실 104개 병상을 설치하고, 모노트랙, CCTV, 화상전화기 등 주요 시설공사를 마무리 했다.
전담병원에는 울산대병원 간호사 31명이 자원해 울산시립노인병원 의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23명과 공중보건의 5명이 함께 감염병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ㆍ관리를 위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해 민ㆍ관ㆍ군 협력체계를 구축, 소방본부 119안전센터와 보건소가 신속한 환자 이송을 담당하고, 127연대 군 병력은 지역 곳곳을 돌며 방역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어를 위해 자원해 주신 의료진과 비상 상황에 함께해주시는 의료기관, 127연대, 소방본부, 보건소 관계자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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