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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일주일 만에 또 발사체 3발 발사하며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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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일주일 만에 또 발사체 3발 발사하며 무력시위

입력
2020.03.09 07:57
수정
2020.03.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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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남 선덕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

조선중앙TV가 3일 공개한 방사포 발사 장면으로, 이동식발사대(TEL) 위 4개의 발사관 중 1개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고 있다. 평양=조선중앙TV 연합뉴스
조선중앙TV가 3일 공개한 방사포 발사 장면으로, 이동식발사대(TEL) 위 4개의 발사관 중 1개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고 있다. 평양=조선중앙TV 연합뉴스

북한이 9일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우리 군은 오늘(9일) 오전 북한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발사체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체가 방사포인지, 미사일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일주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일 오후 12시 37분쯤 강원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비행거리 약 240㎞, 고도 약 35㎞로 탐지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청와대와 유엔 안보리 비난 성명이 잇따르자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면서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반발했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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