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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자 생활치료센터 이송 도중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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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자 생활치료센터 이송 도중 난동

입력
2020.03.08 21:40
수정
2020.03.0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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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민자 생활관(기숙사)인 첨성관. 경북대는 대구시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4주간 제공키로 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경북대 민자 생활관(기숙사)인 첨성관. 경북대는 대구시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4주간 제공키로 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신천지 신자가 생활치료센터 이송 도중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20분쯤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경북대 첨성관 기숙사 앞에서 신천지 신자인 67세 여성 확진자가 난동을 부려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9시 20분쯤 도망간 여성의 신병을 확보하고, 구급차에 재구금해 대구의료원에 이송시키고 있다.

이 여성은 생활치료센터 내 병실 이동 과정에서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의 머리 등을 잡아당기고 도주했다. 인근에는 경찰 등이 배치돼 있었지만 방호복 등 의료 장비를 갖추지 못해 제때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업무 방해와 폭행,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에 대해 법적 검토를 거쳐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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