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메시, ‘부진설’ 부순 결승골… 호날두 제치고 최다 골 기록까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메시, ‘부진설’ 부순 결승골… 호날두 제치고 최다 골 기록까지

입력
2020.03.08 15:01
0 0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한 후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이터연합뉴스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한 후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이터연합뉴스

두 경기 연속 골 침묵을 지킨 리오넬 메시(33ㆍ바르셀로나)가 득점에 성공하며 부진설을 일축했다. 메시의 결승골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빼앗겼던 리그 1위의 자리를 되찾았다.

바르셀로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8승4무5패(승점 58)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56)를 6일 만에 제치고 선두를 되찾았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혀 번번히 큰 수확을 얻지 못했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후반 34분, 바르셀로나는 페널티 킥 기회를 얻어냈다. 바르셀로나의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에 있던 소시에다드의 수비스 로빈 르 노르망 팔에 맞은 것.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끝에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메시는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을 완성시켰다.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이자 자신의 리그 19호 골이었다.

메시는 이날 결승골을 터트리며 슬며시 고개를 들었던 ‘부진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메시는 지난달 26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나폴리전이나 지난 2일 치러진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더비 경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특히 엘 클라시코 당시 메시는 올 시즌 평균 5.1회의 드리블 성공률 보유자답지 못하게 드리블을 단 1회만 성공시키는 등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혹평을 듣기도 했다.

또 메시는 이 골로 역대 유럽 5대리그 최다 골 보유자가 됐다. 축구 통계전문매체 ‘옵타’에 따르면 메시는 통산 474경기에서 438골을 터트렸다. 2위는 540경기에서 437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ㆍ유벤투스)다. 한편 이 기록 역시 곧 깨질 수 있다. 호날두가 최근 11경기 연속 골을 넣는 등 골 세례를 이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르면 호날두는 9일로 예정된 인터밀란과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경기에서 최다 골 기록 재 경신을 해낼 수 있다.

오지혜 기자 5g@hankk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