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견 반영 휴식공간, 정원 등 늘리기로
대전시가 서구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에 조성하는 호수공원의 논체험장과 캠핑장, 체육시설 등을 최소화하고 시민 휴식공간 등을 늘린다.
대전시는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갑천 호수공원을 사람중심의 생태호수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기본 구상안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5차례 민관협의체 회의와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분석한 결과 다수를 차지한 논체험장, 캠핑장, 체육시설 반대 여론을 반영해 이들 시설 규모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신 휴식공간이나 참여정원, 녹지중심 열린 공간 등을 늘리기로 했다.
또 다양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반영한 테마 놀이공간과 경관성, 기능성을 고려한 다양한 나무심기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앞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호수와 생태, 숲 등 다양한 특화계획을 통해 갑천 호수공원이 대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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