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 1명과 관련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 51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8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현재까지 역학조사에서 밝혀진 복지부 직원 가운데 접촉자 27명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접촉자가 아닌 직원은 월요일부터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복지부 소속 확진환자가 스포츠 수업을 간 날짜는 지난달 19일과 21일로 심각단계 격상(2월 23일) 및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2월 29일)를 본격 강조하기 이전”이라면서, “확진환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은 개인에게 큰 상처가 되는 것은 물론, 방역 활동에도 지장을 주니 삼가해 달라”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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