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세종시립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하기 위한 총괄계획가로 연세대 실내건축학과 임호균(사진) 교수를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총괄계획가는 공간구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통합디자인을 구현하도록 사업의 모든 과정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임 교수는 국립중앙도서관 문학관 리모델링, 충남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총괄계획 등을 맡아 차별화된 도서관 공간을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시는 아울러 세종시립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 등을 수행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 등도 고려해 임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고운동 한옥마을 인근에 3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97㎡로 건립된다. 도서관은 종합자료실, 대강당, 북카페, 유아ㆍ어린이열람실 등을 갖추고 내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원하는 서비스의 중심 공간이자 ‘책 읽는 세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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