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동연이 ‘두 번은 없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곽동연은 MBC 토요드라마 ‘두 번은 없다’에서 구성 호텔의 장손으로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나해준 역을 연기하며 호평을 얻었다.
7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곽동연은 드라마를 끝낸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표현하며 끝까지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곽동연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카리스마부터 로맨스까지 다 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중편 드라마를 끌고 가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주말 드라마 주인공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보여줬다. 특히나 감정의 기복이 큰 나해준 캐릭터의 심리를 잘 묘사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소속사를 통해 곽동연은 “지난 여름 해준이와 박하가 처음 만났던 장면을 첫 촬영으로 시작했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긴 시간 동안 '두 번은 없다'와 함께했는데 많은 추억을 가지고 막을 내린 것 같다. 나도 해준을 연기하면서 해준이가 가진 따뜻함을 많이 느꼈고, 해준이 같은 따뜻한 마음을 잘 가지고 앞으로도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번은 없다'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덕분에 배우, 스태프들이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저희 드라마가 전해드린 소소한 기쁨과 재미는 오랫동안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곽동연이 출연한 ‘두 번은 없다’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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