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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X장현성, 의뭉스런 회동 포착…대립 아닌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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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X장현성, 의뭉스런 회동 포착…대립 아닌 공조?

입력
2020.03.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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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 장현성의 회동이 포착됐다.OCN 제공
‘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 장현성의 회동이 포착됐다.OCN 제공

‘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과 장현성의 의뭉스런 회동이 포착됐다.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의 황팀장(진서연)은 그간 어떤 사건을 맡아도 흔들리지 않고 냉철하게 다가갔다.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 처음으로 동요했다. 구조된 피해자의 상처투성이 맨발을 보고 멈칫하더니 눈빛마저 흔들렸다. 누구보다 황팀장을 따르는 양형사(류승수)가 “마지막으로 눈 붙인 게 언제에요?”라며 걱정할 정도로 말이다.

사건 이후 홀로 남은 황팀장은 한 여성을 떠올렸다. 손과 발이 묶여있는 듯 겨우 기어 나오며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하는 그를 생각하자 황팀장의 눈엔 금세 눈물까지 차올랐다.

황팀장이 떠올린 그 여성은 누구인지, 특히 황팀장의 심경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일이 있은 뒤, 오현재(장혁)에게 ‘4789’가 의미하는 바를 알아냈는지 물었고, 최부장(장현성)에겐 정보 거래를 역 제안했기 때문이다.

누군가 5년 전 중건 삼거리 폭발사고 증거 리스트에서 20번 증거물을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것을 알게 된 황팀장.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놈의 정체를 알 수 있는 결정적 증거”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그 후 그가 찾아간 사람은 바로 최부장.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저랑 정보 공유하시죠”라는 제안을 건네 안방극장을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최부장이 궁금한 건 새로운 단서 ‘4789’의 의미. 그렇다면 황팀장이 알고 싶은 건 삭제된 20번 증거 리스트일까, 다른 무언가일까.

이 가운데 6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황팀장이 광수1팀이 아닌 최부장과 정복 경찰과 함께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야산에 모인 이들은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전 공개된 11회 예고 영상에서 두 사람은 “그놈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놓쳤어”, “분명 다른 수가 있을 겁니다”라는 대화를 나눴다.

그렇다면 황팀장과 최부장이 함께 ‘그놈’을 추적하고 있는 것인지, 현재는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나도 그놈에게 갚아줄 빚이 있어”라던 황팀장의 숨은 이야기가 그 어느 때보다 궁금해진다.

한편 ‘본 대로 말하라’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 OCN 방송.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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