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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박미선, 이경실과 눈맞춤 신청 “언니가 울까 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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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박미선, 이경실과 눈맞춤 신청 “언니가 울까 봐 걱정”

입력
2020.03.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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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이 이경실과의 눈맞춤을 시도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박미선이 이경실과의 눈맞춤을 시도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아이콘택트’에서 박미선과 이경실의 웃음과 눈물 가득한 눈맞춤이 공개된다.

오는 9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쉼 없는 활동 중인 개그우먼 박미선이 눈맞춤 신청자로 등장한다.

진지한 표정으로 나타난 박미선은 “이 언니한테 내가 너무 못 한 것 같아서 그냥 미안하다”며 “유쾌하게 하면 좋겠는데 언니가 울까 봐”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런 박미선의 눈맞춤 상대는 바로 호탕한 웃음과 함께 등장한 개그우먼 이경실이었다. 박미선과 30년 우정을 다져왔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2년 만이라는 이경실은 “아마 저 때문에 더 못 만난 것 같다”며 그동안의 공백기를 돌아봤다.

두 사람은 심각한 얼굴로 눈맞춤방에 마주 앉았지만, 곧 이경실이 “좀 줄여야지, 5분은 너무 길다”라고 침묵을 깨면서 심상찮은 눈맞춤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대화 시간에는 티키타카가 이어지면서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런 가운데 박미선과 이경실이 있는 눈맞춤방에는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는 깜짝 게스트 두 명이 찾아왔다. 박미선과 이경실을 능가하는 수준의 센 언니들 두 명이 추가된 눈맞춤방의 열기는 더욱 후끈 달아올랐다.

하지만 박미선은 곧 눈물을 닦으며 “너는 나같이 살지 말아라… 맨날 그 얘길 하시는 거야”라고 마음속에 숨겨둔 사연을 꺼냈고,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한편 웃음과 눈물이 모두 넘쳐날 채널A ‘아이콘택트’의 ‘세상을 바꾸는 토크’ 특집은 오는 9일 오후 9시 50분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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