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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9일부터 일본인 무비자 입국 정지… 日 입국제한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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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9일부터 일본인 무비자 입국 정지… 日 입국제한에 ‘맞불’

입력
2020.03.06 20:11
수정
2020.03.0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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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6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일본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규제 강화 조치에 대응한 상응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6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일본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규제 강화 조치에 대응한 상응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9일 0시부터 일본에 대한 사증면제조치와 이미 발급된 사증 효력을 정지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데 대한 상응조치를 발표했다.

일본이 항공기의 이ㆍ착륙 공항을 제한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도 한일 노선이 많은 인천, 김포, 김해, 제주 중에서 추후 공항을 선택하기로 했다.

또 일본 전역에 여행경보를 2단계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한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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