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의 한 페인트 도매업체 관련자들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고 있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 하갈동 신안인스빌아파트1단지에 사는 군포 2번 확진자의 자녀인 23세 여성과 20세 남성이 코로나 19 확정판정을 받았다.
군포 2번 확진자는 군포시 당정동의 한 페인트 도매업체에 일하는 직원으로, 5일 오후 6시 10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거주지는 용인시이지만 최초 인지된 곳이 군포시여서 군포시 환자로 분류됐다.
이에 용인시가 이 확진자의 남편, 아들, 딸 등 가족 3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한 결과 남편을 제외한 자녀 2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딸(용인 13번 확진자)은 3일부터 몸살 기운이, 아들(용인 14번 확진자)은 지난달 27일부터 몸살과 근육통 증상을 각각 보였다.
김포 2번 환자가 다니는 업체는 사장을 포함해 직원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의왕 거주 확진자 직원(44세 여성)의 자녀 2명도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에 다라 군포 페인트 도매업체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인천(1명), 용인(2명), 의왕(3명), 군포(2명) 등 8명으로 늘었다.
이종구 기자 minhung@hank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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