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95명, 경남 76명
6일 부산과 경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각각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산시는 밤 사이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역 누계 확진자가 87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 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95명)이 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8명이던 추가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하루 평균 2~3명에 그쳤다.
전날까지 5명이 완치 판정 후 퇴원했고, 이날 3명이 더 퇴원할 예정이어서 음압 격리병상 치료 환자는 79명으로 줄었다. 자가격리도 전날 오후 기준 1,434명에서 1,161명으로 줄었다.
강사와 학원장, 수강생인 고교생 2명, 학부모 등 5명이 감염된 쓰리제이에듀 부산진구 지점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 거주 신천지 교인 코로나19 검사 대상 377명 중 3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9명은 검사 중이다.
부산시는 교육청, 일선 지자체 등과 이날부터 8일까지 사설학원과 교습소 8,00여 곳을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문을 연 학원에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고, 방역소독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날 경남도에 따르면 의료진 감염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코호트(집단) 격리 중인 한마음창원병원 소속 간호사 1명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창녕 동전노래방 이용객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도내 전체 확진자는 모두 76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창원 거주 한마음창원병원 소속 간호사(45)로 같은 병원 간호사인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또 다른 확진자는 창녕 거주 남성(26)은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창녕 동전노래방을 이용한 76번째 확진자의 형으로 문제의 노래방을 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 2명 모두 마산의료원으로 옮겼다.
부산=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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