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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근 재개 현대차, 품질 제고 ‘박차’… 알바 대신 직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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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근 재개 현대차, 품질 제고 ‘박차’… 알바 대신 직원 투입

입력
2020.03.06 13:30
수정
2020.03.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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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 전 공장 휴업 앞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선적부두.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지난 2월 5일 전 공장 휴업 앞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선적부두.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특근을 중단됐던 현대자동차가 한 달 만에 특근을 재개한다.

현대차는 7일부터 주말 특근을 재개하기로 하고 종전 일일공(알바)을 투입하던 방식에서 이번에는 특근을 하지 않는 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장기간 특근 중단과 휴업에 따라 조합원들의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자동차 구매자들이 알바 투입으로 인한 품질문제를 많이 지적해 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방식으로 특근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종전 매주 토요일 특근을 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에서 납품 받아 들여오는 ‘와이어링 하니스’(전선 뭉치) 공급이 끊겨 지난달 4일 휴업에 들어갔다.

또 같은 달 8일부터는 특근을 중단해 특근 재개는 한 달 만이다.

현대차는 특근을 통해 고객 인도가 지연됐던 팰리세이드와 GV80 등 인기 차종을 비롯해 싼타페, 투싼, 넥쏘 등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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