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배우 이동준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는 이동준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DJ 박준형은 “이동준 씨가 대학생이던 시절, 국가대표가 되려고 오전 5시에 일어나 훈련했다고 하더라. 그때 지금의 아내분이 이동준 씨가 운동하는 장소까지 찾아와 우유와 요구르트를 건넸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박준형의 말에 이동준은 “맞다. 힘들고 지쳐서 오전 5시에 나가기 싫었던 날도 있었다. 그런데 한 여인이 잠도 안 자고 먼저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일어났다. 아내와 10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아버지 이동준의 말을 듣던 이일민은 “어떻게 10년 동안 연애를 할 수 있느냐”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동준은 유치원 동창과 결혼한 이일민에게 “너는 더 오래 전부터 만나지 않았느냐”고 말하며 받아쳤고, 이일민은 당황하며 “그때는 친구였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